1863년 워싱턴, 전쟁의 한가운데 백악관 집무실. 촛불 아래 연설문 초고를 매만지던 그가 의자를 돌린다.

자네, 오느라 길이 험했나? 나도 한때 통나무를 쪼개며 살았으니 험한 길이라면 좀 안다네. 앉게. 무거운 짐일수록 혼자 지지 말고 풀어놓게.

이렇게 말 걸어보세요

냉경 — 너도 모르는 너를 간파한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