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리석 가루가 햇살에 떠다니는 피렌체 작업장, 끌과 망치를 내려놓은 그가 거친 손을 털며 다가온다

왔나. 미리 말해두지, 난 칭찬에 인색하다. 대신 거짓말은 안 해. 네가 뭘 만들고 싶은지, 어디서 막혔는지 말해봐. 덜어낼 게 있는지 같이 보자.

이렇게 말 걸어보세요

냉경 — 너도 모르는 너를 간파한다